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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양도세 기본세율 ver 2024 (ft.증여세는 얼마?)카테고리 없음 2024. 10. 16. 12:52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재산은 절대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분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 중에 하나인데요. 주거 마련과 더불어서 많은 분이 재산 확장의 방향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죠.
특히나 아파트는 양도, 매도 등이 가능하여 추후에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분이 은퇴 후에도 보유를 하고 있고는 한데요.
만약 아파트를 양도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세법 기준에 맞춰 양도세를 내야 하는데, 2024년 기준으로 아파트 양도세 세율과 함께 자녀에게 증여할 시 내야하는 증여세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양도세, 정확히 어떤 세금일까?
양도소득세, 줄여서 양도세라고도 불리는 이 세금은 자산 양도에 따른 자본이익에 대해 부과됩니다. 자산 양도란 부동산, 주식, 분양권 등의 자산을 매매할 때 발생하는 이익을 의미하며,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양도소득세입니다.
양도소득세는 자산을 취득한 날부터 양도일까지의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부과됩니다. 만약 자산을 팔아서 손해를 보았다면 양도소득세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년 전에 10억 원에 샀던 아파트를 1년 후 12억 원에 팔아 2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면, 이 2억 원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2024년 기준 아파트 양도세 세율은 얼마일까?
2024년 현재, 아파트 양도세는 양도차익에 따라 다양한 세율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200만 원 이하: 6%4,600만 원 이하: 15%8,800만 원 이하: 24%1억 5천만 원 이하: 35%3억 원 이하: 38%5억 원 이하: 40%5억 원 초과: 42%단, 조정대상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1세대 2주택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가 추가되며, 1세대 2주택 이상 보유 시에는 기본 세율에 30%가 추가됩니다.
양도세 절세하는 방법은?
1. 일시적 1가구 2주택 비과세 특례 이용하기
일시적 1가구 2주택 비과세 특례는 자가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동안 다른 주택을 구입했을 때 양도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이를 이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기존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할 것
✅기존 주택이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일 경우 2년 이상 거주할 것
✅신규 주택은 기존 주택 취득 후 1년이 지나 구입할 것
✅신규 주택 취득 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할 것
2. 필요경비 꼼꼼하게 체크하기
양도소득세를 산정할 때 ‘필요경비’를 제외할 수 있습니다. 필요경비에는 취득 시 발생한 취·등록세, 부동산 중개수수료, 주택 개조·수리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비용을 양도차익에서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 서류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득세, 등록세, 부동산 중개수수료✅주택 개조, 수리 비용 (일부)✅인정: 베란다 창틀 설치, 난방 시설·보일러 교체, 방 확장, 방범 창 설치 등✅불인정: 벽지·장판·싱크대·문짝·조명 교체, 보일러 수리, 타일·변기 공사, 화장실·마루 공사 등아파트 양도소득세 관련 자주하는 실수
양도세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1가구 1주택 오해
주택을 매도할 때 ‘1가구 1주택자’로 인정받지 못해 양도세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주소지에 등록된 가족이 다른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1가구 1주택자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30세 미만 자녀가 세대분리를 하더라도 소득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독립된 가구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1가구'는 같은 주소지에 등록된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를 포함합니다.
✅주소지만 같고 실제로는 따로 사는 가족도 동일 세대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30세 미만 자녀의 경우, 별도 가구로 인정받으려면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40% 초과)
주거용 오피스텔 비과세 조건
주거용 오피스텔을 비과세로 매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주거용으로 사용한 날로부터 2년이 지나야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이에 대한 증빙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도 말고 증여할 경우 증여세는 얼마?
아파트를 팔지 않고 가족에게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 증여세율과 공제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증여세율
1억 원 이하: 10%
1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 20%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 30%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40%
30억 원 초과: 50%
즉, 증여받은 아파트의 시장가치에 따라 적절한 세율을 적용하여 증여세를 계산합니다.
공제한도
증여세에는 공제한도가 있으며, 공제한도는 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우자: 6억 원
성년 직계존속(부모, 자녀 등): 5,000만 원
기타 친족: 1,000만 원
이 공제금액은 수증자를 기준으로 10년 동안 합산되며, 10년 이내에 동일한 수증자에게 여러 번 증여하면 총 공제 한도 내에서 세금이 부과됩니다.
혼인·출산 공제
2024년 세법 개정으로 혼인·출산에 대한 공제가 신설되었습니다. 이 공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할 경우 적용됩니다.
✅혼인 또는 출산: 혼인 신고일 이전 2년부터 이후 2년까지, 출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증여받을 경우
✅공제 한도: 혼인·출산 공제로 최대 1억 원까지 공제 가능
자녀부부가 함께 증여를 받는 경우, 총 3억 2,000만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 성년 자녀 공제 5,000만 원, 결혼·출산 공제 1억 원, 배우자의 부모로부터 기타 친족에 해당하는 공제 1,000만 원*2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예시
자녀에게 5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증여세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증여재산 가액: 5억 원
혼인·출산 공제: 1억 5,000만 원 (혼인을 앞둔 자녀에 대한 공제)
과세표준액: 5억 원 - 1억 5,000만 원 = 3억 5,000만 원
이 과세표준액에 대해 증여세율을 적용하여 최종 증여세를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액이 3억 5,000만 원인 경우, 해당 과세표준액에 적용되는 세율을 곱해 증여세를 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