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사전지정운용제도 꼭 설정해야 하나요?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6. 11:37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이번 시간에는 은퇴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노후 자금이 되는 퇴직연금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현재 직장에서 퇴직연금에 가입된 근로자는 한 번쯤 ‘디폴트 옵션’에 대해서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관련 내용 동의는 받지만, 정확히 어떤 제도인지, 꼭 필요한 부분인지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어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는 오늘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될 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7월 21일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15만 여명이 모인 은퇴커뮤티니 <은퇴 후 50년>에서는 노후 관련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가운데, 국민연금과 함께 퇴직연금 운용으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2022년 7월 21일, 퇴직연금제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흔히 ‘디폴트옵션’이라고 불리는 제도가 시행된 것입니다.

     

    이는 DC형 퇴직연금(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적용되는데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디폴트옵션을 도입하여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퇴직연금제도는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합니다.

     

    한국도 이 제도를 이용해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노후 준비를 보다 튼튼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폴트옵션, 정확히 무엇일까요?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 운용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된 방법으로 자동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된 배경에는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약 89%가 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면서, 최근 5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1~2%대에 불과했습니다. 디폴트 옵션은 이러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디폴트 옵션의 핵심은 DC·IRP형 가입자가 자금을 방치하고 있을 경우, 실적 배당형과 같은 투자 상품 비중을 높여 운용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디폴트옵션을 설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디폴트옵션을 설정하지 않으면, 기존처럼 예금이 만기될 때 자동으로 재예치되지 않고 현금성 자산으로 남게 됩니다. 이 경우 예금보다 금리가 낮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제도 도입 전
    퇴직금을 예금에 넣어두면 만기가 되어도 자동으로 예금으로 다시 예치되어 예금 금리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도 도입 후
    디폴트 옵션을 지정하지 않으면 예금 만기 시 현금성 자산으로 남게 됩니다. 현금성 자산도 이자가 붙지만, 그 금액이 예금보다 낮습니다.

     

    법률상으로는 DC형 퇴직연금 또는 IRP 가입자라면 디폴트 옵션 상품을 선택해야 하지만, 설정 기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방치해두는 것보다는 미리 선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디폴트 옵션 설정하는 방법

    디폴트옵션을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금융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회사에서 운용하는 경우, 가입 시 디폴트옵션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을 개인적으로 설정하려면

    금융사가 제공하는 7~10개의 운용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운용 방식은 투자위험 등급에 따라 초저위험부터 고위험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각 등급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다르게 구성됩니다.

     

    초저위험 포트폴리오: 정기 예금 100%

    저위험 포트폴리오: 정기 예금 70%, 펀드 30%

    중위험 포트폴리오: 정기 예금 30%, 펀드 70%

    고위험 포트폴리오: 펀드 100%

     

    예를 들어, 초저위험 포트폴리오는 정기 예금 100%로 구성되며,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펀드 100%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디폴트옵션이 지정된 퇴직연금의 최근 수익률은 위험도가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 성향과 리스크 허용도를 고려해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esigned by Tistory.